우리나라 사람 치질-백내장 수술 가장 많다
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치질과 백내장 수술이며
최근 4년 사이 갑상선-척추-무릎관절 수술은 50%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
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‘2009년 주요수술 통계’에 따르면
백내장수술, 관상동맥우회술, 뇌종양수술, 위절제술, 치질수술, 갑상선수술 등
33개의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
2006년 123만8000명에서
2009년 145만8000명으로 18% 증가했다.
이 가운데 치질수술이 27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
백내장수술이 26만9000명으로 그 다음이었다.
또 제왕절개수술 15만5000명, 일반척추수술 14만명, 맹장수술 10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.
특히 갑상선, 척추,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4년 사이 각각 50% 이상 증가했다.
갑상선 수술 환자는 2006년 2만2905명에서 2009년 3만8412명으로 68% 증가했다.
척추수술 환자는 2006년 9만292명에서 2009년 13만9761명으로 55%,
무릎관절수술은 2006년 2만9385명에서 4만3360명으로 54% 늘었다.
연령대별로 받는 수술은 크게 달랐다.
9세 이하의 어린이는 편도를 잘라내는 편도절제술, 10대는 맹장수술, 20~30대는 제왕절개 수술,
40~50대는 치질수술, 60대 이상은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.
박양명 기자 (toann@kormedi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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